최근 유가급등에 따라 대체에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관련주 중 하나인 오일샌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기술산업이 거래일 기준으로 3일째 초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44분 현재 한국기술산업은 전날보다 7.92% 급등한 4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 때 4820원까지 치솟았으며, 이달에만 35%에 달하는 높은 주가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한국기술산업은 지난 19일 지식경제부에 미국 웸코社 인수 및 유타주아스팔트리지 광구 유전개발 사업에 대한 해외자원개발 사업 계획서를 제출, '생산' 단계로 사업승인을 받았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광구는 미국 유타주 서남부 지역의 최소 확인매장량이 5400만배럴에 달하는 양질의 오일샌드 광구이며, 이미 미국내 생산 허가를 받은 상태로 상업생산을 위한 현장 작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기술산업은 이에 앞서 오일샌드 유전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미국의 웸코(Wembco)社와 크라운아스팔트릿지(Crown Asphalt Ridge)社 인수를 위한 잔금을 지난달 29일 지급, 계열사로 편입를 완료한 바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