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해덕선기(주) ‥ "세계 초일류 조선산업 '방향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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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세계가 인정하는 조선강국 한국. 수년치 일감을 미리 수주하고 후퇴 없는 전진을 계속하는 국내 조선업계의 경쟁력 뒤에는 '알찬' 중소기업들이 있다.
부산 강서구 녹산공단 조선기자재협동화 단지 내에 위치한 해덕선기(주)(대표이사 구재고 www.rudders.co.kr)가 바로 그런 회사 중 하나다.
조선기자재 업체인 해덕선기(주)는 국내 선박용 방향타(RUDDERㆍRUDDER ASSEMBLY) 시장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마켓리더다.
Rudder란 선미 프로펠러 뒤에 부착돼 선박이 원하는 방향으로 안전하게 진행하게 하는 일종의 조향장치를 말한다.
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STX조선,한진중공업,현대삼호조선 등 세계시장에서 내로라 하는 조선소에서는 연간 약 300여척의 초대형 선박이 건조되고 있다.
여기에 장착되는 방향타 전량이 해덕선기(주)의 기술로 만들어진다.
또 성동조선,SLS조선,삼호조선,진세조선 등 신흥 중소형 조선소에까지 Rudder를 공급하고 있다.
국내 조선소에서 아웃소싱하는 물량의 81.5%를 차지하는 시장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
올해 대형선박 341척 분량의 Rudder를 공급하는 이 회사는 예상 매출액을 700억원으로 잡고 있다.
해덕선기(주)는 지난 13일 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코스닥상장 예비심사청구서를 접수하며 제2의 도약을 위한 항해를 시작했다.
세계 초일류 조선 산업 강국의 방향타를 제시하겠다는 야심찬 출발이다.
지난해 462억9600만원의 매출액과 64억6200만원의 순이익을 달성한 이 회사의 주당 예정발행가는 9000~1만원,상장주관사는 메리츠증권이다.
1978년 3월 창립한 해덕선기(주)는 1982년 상공부 지정 조선용 기자재전문공장으로 시작해 30여년간 외길을 걸어오며 선박 방향타 제조기술 분야에서 독보적인 아성을 구축하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시장에서도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지난해 필리핀 수빅만에 위치한 HHIC-PHIL INC에 Rudder 제품을 첫 선적한 것을 시작으로,중국의 다롄 칭다오에 위치한 STX다롄선박중공집단에도 지난 3월 첫 선적하는 결실을 맺었다.
올해는 20척분을 수출할 계획이다.
한편 해덕선기(주)구재고 대표는 "세계 조선경기의 호조에 힘입어 국내 조선업은 최근 사상 최고의 호황을 누리고 있다"며 "국내 조선업의 후방산업인 조선기자재산업 역시 동반 호황을 누리고 있어 사업전망은 매우 밝은 편"이라고 말했다.
해덕선기(주)는 현재 향후 2년 치를 상회하는 수주량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
세계가 인정하는 조선강국 한국. 수년치 일감을 미리 수주하고 후퇴 없는 전진을 계속하는 국내 조선업계의 경쟁력 뒤에는 '알찬' 중소기업들이 있다.
부산 강서구 녹산공단 조선기자재협동화 단지 내에 위치한 해덕선기(주)(대표이사 구재고 www.rudders.co.kr)가 바로 그런 회사 중 하나다.
조선기자재 업체인 해덕선기(주)는 국내 선박용 방향타(RUDDERㆍRUDDER ASSEMBLY) 시장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마켓리더다.
Rudder란 선미 프로펠러 뒤에 부착돼 선박이 원하는 방향으로 안전하게 진행하게 하는 일종의 조향장치를 말한다.
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STX조선,한진중공업,현대삼호조선 등 세계시장에서 내로라 하는 조선소에서는 연간 약 300여척의 초대형 선박이 건조되고 있다.
여기에 장착되는 방향타 전량이 해덕선기(주)의 기술로 만들어진다.
또 성동조선,SLS조선,삼호조선,진세조선 등 신흥 중소형 조선소에까지 Rudder를 공급하고 있다.
국내 조선소에서 아웃소싱하는 물량의 81.5%를 차지하는 시장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
올해 대형선박 341척 분량의 Rudder를 공급하는 이 회사는 예상 매출액을 700억원으로 잡고 있다.
해덕선기(주)는 지난 13일 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코스닥상장 예비심사청구서를 접수하며 제2의 도약을 위한 항해를 시작했다.
세계 초일류 조선 산업 강국의 방향타를 제시하겠다는 야심찬 출발이다.
지난해 462억9600만원의 매출액과 64억6200만원의 순이익을 달성한 이 회사의 주당 예정발행가는 9000~1만원,상장주관사는 메리츠증권이다.
1978년 3월 창립한 해덕선기(주)는 1982년 상공부 지정 조선용 기자재전문공장으로 시작해 30여년간 외길을 걸어오며 선박 방향타 제조기술 분야에서 독보적인 아성을 구축하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시장에서도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지난해 필리핀 수빅만에 위치한 HHIC-PHIL INC에 Rudder 제품을 첫 선적한 것을 시작으로,중국의 다롄 칭다오에 위치한 STX다롄선박중공집단에도 지난 3월 첫 선적하는 결실을 맺었다.
올해는 20척분을 수출할 계획이다.
한편 해덕선기(주)구재고 대표는 "세계 조선경기의 호조에 힘입어 국내 조선업은 최근 사상 최고의 호황을 누리고 있다"며 "국내 조선업의 후방산업인 조선기자재산업 역시 동반 호황을 누리고 있어 사업전망은 매우 밝은 편"이라고 말했다.
해덕선기(주)는 현재 향후 2년 치를 상회하는 수주량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