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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영상광고 전문업체인 (주)캐치아이(대표 장병국 www.catch-i.co.kr)가 인터넷TV(IPTV)를 기반으로 한 동영상 배너광고 시스템 'ADTV'를 선보였다.

ADTV는 LCD(액정표시장치) TV의 상단에는 방송을,하단에는 바 광고를 동시에 방영하는 시스템이다.

기술배경은 LCD TV의 화면을 물리적으로 분할하는 기술을 자체 개발해 방송영역과 광고영역을 각각 독립적으로 배치시킨 것이다.

따라서 방송채널 변경과 관계없이 모든 채널에서 송출하고자 하는 광고를 방영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디지털 영상광고다.

특히 방송 화면을 단 1㎜도 가리지 않는 기술을 적용해 방송법에도 저촉되지 않는다.

(주)캐치아이는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장병국 대표는 "기존의 TV광고는 정해진 시간에만 송출할 수 있었지만,ADTV는 양방향 기술이 적용돼 광고를 실시간으로 자유자재 조절할 수 있다"며 "공중파 TV의 광고금액에 비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타깃 마케팅이 가능해 시장 반응이 초기부터 좋다"고 설명했다.

ADTV는 월 3만원으로 최고 6000회 정도의 광고 노출이 가능해 기존 디지털 영상광고 시장에 강한 도전 상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캐치아이는 ADTV의 상승세에 힘입어 현재 전국에 6개 지점을 개설했으며,향후 24개 지점까지 송출시스템 및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이 회사는 ADTV와 함께 '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시스템'으로 인지도를 쌓고 있다.

DID시스템은 대형 LCD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디지털 영상광고 매체다.

(주)캐치아이는 ADTV와 DID시스템을 쌍두마차로 디지털 영상광고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겠다는 포부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