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주가하락을 '매수' 기회로 삼아야..교보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교보증권은 29일 현대차에 대해 "최근 주가가 고유가 및 노사관계 악화 우려로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를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할 때"라고 권했다.
지난 28일 현대차 주가는 1.9% 하락한 8만1800원으로 장을 마감해 올해 고점대비 10.5%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주가 약세는 사상 최고 수준의 고유가의 장기화에 따른 국내외 자동차 수요 위축과 산별교섭 시행 등 노사관계가 불안해질 수 있는 우려 때문으로 증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 증권사 송상훈 연구원은 그러나 "고유가에 따른 피해가 미미하고, 노사관계 악화도 성장을 위한 진통으로 본다면 최근 주가 하락은 저가 매수의 기회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전일 종가기준 2008년 예상 PER은 9.7배로 글로벌 경쟁업체 평균인 11.2배에 비해 15% 할인돼 가격 메리트도 있다고 강조했다. 환율도 경쟁관계에 있는 일본업체들에 비해 유리한 상황인데다 안정적인 수익구조 및 성장시장에 고루 분포된 판매 포트폴리오를 감안할 때 글로벌 경쟁업체 대비 프리미엄 부여도 가능하다는 게 송 연구원의 판단이다.
송 연구원은 "5월 현대차의 내수판매는 전년동월대비 1.7% 증가한 5만4500대로 예상된다"며 "경유가격 상승으로 SUV 판매는 소폭 감소할 것이나, 쏘나타와 아반테 등 세단형 판매가 판매증가를 주도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미국 판매도 전년동월 수준인 4만4000대, 시장점유율은 3.1%로 지난 3월 이후 시장점유율이 3개월 연속 3%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지난 28일 현대차 주가는 1.9% 하락한 8만1800원으로 장을 마감해 올해 고점대비 10.5%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주가 약세는 사상 최고 수준의 고유가의 장기화에 따른 국내외 자동차 수요 위축과 산별교섭 시행 등 노사관계가 불안해질 수 있는 우려 때문으로 증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 증권사 송상훈 연구원은 그러나 "고유가에 따른 피해가 미미하고, 노사관계 악화도 성장을 위한 진통으로 본다면 최근 주가 하락은 저가 매수의 기회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전일 종가기준 2008년 예상 PER은 9.7배로 글로벌 경쟁업체 평균인 11.2배에 비해 15% 할인돼 가격 메리트도 있다고 강조했다. 환율도 경쟁관계에 있는 일본업체들에 비해 유리한 상황인데다 안정적인 수익구조 및 성장시장에 고루 분포된 판매 포트폴리오를 감안할 때 글로벌 경쟁업체 대비 프리미엄 부여도 가능하다는 게 송 연구원의 판단이다.
송 연구원은 "5월 현대차의 내수판매는 전년동월대비 1.7% 증가한 5만4500대로 예상된다"며 "경유가격 상승으로 SUV 판매는 소폭 감소할 것이나, 쏘나타와 아반테 등 세단형 판매가 판매증가를 주도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미국 판매도 전년동월 수준인 4만4000대, 시장점유율은 3.1%로 지난 3월 이후 시장점유율이 3개월 연속 3%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