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강산이 바뀌고도 남을 시간 동안 한방화장품 외길만을 걸어오며 정말 좋은 제품을 만들어왔다고 자신합니다.

자만하지 않고 더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R&D(연구개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겁니다.

" 김도진 대표는 (주)사임당화장품을 명실 공히 한방화장품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시키기 위해 폭 넓은 타깃층을 대상으로 제품력을 인정받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15년 동안 한 우물을 파온 기본 골격은 그대로 유지하되， '참신함'과 '신선함'이란 화두로 혁신과 변화를 추구할 계획이다.

(주)사임당화장품은 최근 '경사'를 맞았다.

'유기－무기 결합형 자외선차단제 제조기술'이 지식경제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2008년도 '제1회 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기 때문이다.

'신기술(NET) 인증제도'는 국내 기업 및 연구기관，대학 등에서 개발한 신기술을 조기에 발굴，그 우수성을 인증함으로써 개발된 신기술의 상용화 및 거래 촉진，신기술제품의 신뢰성 제고로 구매력 창출을 통한 초기시장 진출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2005년까지 과학기술부와 산업자원부 등에서 운용되고 있던 여러 인증제도를 폐지하고 기술에 대한 인증을 2006년부터 '신기술(NET，New Excellent Technology) 인증'으로 통합한 것이다.

사임당화장품의 신기술(NET)인증은 화장품 업계에서는 세 번째.

사임당화장품은 이번에 신기술 인증을 받게 된 '유기－무기 결합형 자외선차단 물질'의 가장 큰 차별점에 대해 무기물 파우더 같이 피부 위에 존재하면서 유기 자외선차단제처럼 자외선을 흡수하는 소재의 성분적 특징을 꼽았다.

이와 같은 특징으로 새로운 자외선차단제는 기존의 유기 자외선차단제의 안전성과 지속성，무기 자외선차단제의 사용성 등 단점을 일거에 해소한 신규 소재이며 더욱이 기존의 자외선차단제와 함께 사용시 소량만 첨가해도 자외선을 차단하는 능력인 SPF(자외선차단지수，sun protection factor) 수치를 급격히 향상시키는 특징을 가진 소재라고 설명했다.

특히 사임당화장품 자외선차단제 제조기술의 신기술 인증은 국내 연구가 활발한 주름개선 소재나 미백 소재가 아닌，다소 불모지 분야에서 이룬 성과로 그 가치와 의의가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임당화장품의 새로운 자외선차단제 개발은 배재대학교 나노소재공학부와 함께 2003년부터 시작해 5년의 연구개발 끝에 이룬 기술이다.

이를 통해 특허등록 2건과 미국，일본 및 유럽에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이 기술은 향후 자외선차단 제품 외에 미백，주름개선 제품 등의 복합 기능성 제품에 적용할 예정이다.

자외선차단제품뿐만 아니라 미백 및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과 각종 색조제품에 적용될 수 있는 차세대 항노화 소재로도 널리 쓰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