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계열의 교육업체 크레듀(대표 김영순)가 삼성그룹 계열사 임직원 15만명에게 초ㆍ중학생용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김영순 크레듀 대표는 "삼성그룹 측에서 임직원에 대한 복리 후생 차원에서 모든 계열사 임직원 자녀들에게 크레듀엠의 온라인 강의를 무료로 수강토록 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크레듀는 삼성그룹과 대량으로 콘텐츠 저작권 계약을 체결하고 삼성그룹에서 이를 임직원에게 무료 배포하는 'B2B 공급' 형태"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우선 이달 초부터 삼성화재 설계사(RC) 4만여명을 상대로 이 같은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조만간 전 계열사 직원에게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삼성그룹 계열사 임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는 '내신대비 온라인 강의 묶음'과 '종합반 강의 묶음' 두 가지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