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선동리와 강원도 원주시 가현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56.95㎞의 제2영동고속도로가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가 2013년 완공된다.

이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인천공항에서 강원도 강릉까지 자동차로 2시간50분 만에 갈 수 있다.

국토해양부는 ㈜제2영동고속도로(현대건설 컨소시엄)와 광주~원주 고속도로 건설에 관한 민간 투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승용차를 기준으로 한 광주~원주 간 통행 요금은 3300원으로 책정됐다.

광주~원주 구간은 1조3813억원을 투자하는 수익형 민자 사업이지만 정부는 통행량이 부족하더라도 최소 운영 수입을 보장해 주지 않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