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거래소는 지난 5월6일 상장된 개별 주식선물 등의 거래활성화를 위해 7월 중순부터 6개 증권사와 공동으로 전국 파생상품 투자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 등 전국 7개 도시의 증권사 본점과 지점을 중심으로 20여회에 걸쳐 투자자와 증권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공동개최에 나서는 증권사는 교보·굿모닝신한·대우·한화·HMC투자(현대차IB)·NH투자증권 등이다.

거래소 측은 “파생상품에 대한 마케팅을 한층 강화하는 차원에서 마련된 행사로 주식선물의 헤지거래 및 차익거래 기능이 유연하게 이뤄질 때 주식 현물시장도 동반 성장한다는 점을 투자자들에게 적극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 국민은행 등 유가증권시장 15개 종목을 대상으로 한 주식선물은 지난 26일부터 대우증권, 메리츠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선물 등 4개 주식선물 시장조성자가 다음달 2일 관련 수수료가 징수되는 데 앞서 본격적으로 유동성공급에 나서면서 거래량이 서서히 증가하고 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