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골프장 '큰손'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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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홀 증설되면 총 117홀·日에도 18홀 보유…1위 삼성 제쳐
국내 50대 기업 가운데 골프장을 가장 많이 보유한 곳은 삼성그룹이지만 조만간 GS그룹으로 바뀔 전망이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소장 서천범)가 29일 발간한 '레저백서 2008'에 따르면 50대 기업이 운영 중인 골프장은 총 38개에 936홀이며,추진 중인 골프장이 완공되면 총 43개에 1035홀로 늘어난다.
이 가운데 삼성은 안양베네스트 18홀,동래베네스트 18홀,안성베네스트 36홀,가평베네스트 27홀과 퍼블릭코스 글렌로스 9홀 등 5개 골프장 108홀을 운영하고 있다.
2위 한화그룹(99홀),3위 GS그룹(90홀)보다 각각 9홀과 18홀이 더 많다.
하지만 조만간 GS가 삼성을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강촌(36홀),엘리시안(36홀),샌드파인(18홀) 등 90홀을 보유하고 있는 GS가 경남 사천에 27홀을 추가로 짓기 위해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어 완공될 경우 117홀로 늘어나기 때문.117홀은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골프장을 보유한 에머슨퍼시픽그룹과 레이크힐스그룹과 같은 홀수다.
한화그룹도 골프장 사업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용인 프라자(36홀),설악 프라자(18홀),제이드팰리스(18홀),봉개프라자(9홀),일본의 오션팰리스(18홀) 등 99홀을 갖고 있는 한화는 봉개프라자에 9홀 증설을 추진 중이어서 머지않아 108홀 규모를 갖추게 된다.
삼성 한화 GS에 이어 동양그룹이 파인크리크(27홀),파인밸리(18홀),웨스트파인(18홀),영랑호(9홀) 등 모두 72홀을 소유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해비치제주 36홀과 해비치서울 18홀 등 총 54홀을 갖고 있고 롯데그룹도 스카이힐제주(36홀),스카이힐김해(18홀)를 운영 중이다.
서천범 소장은 "주요 기업들은 골프 수요가 많은 수도권이나 자체 소유 부지를 활용한다는 측면에서 골프장 사업을 적극적으로 벌이고 있다"며 "최근 들어서는 수익을 내기 위한 퍼블릭 코스를 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국내 50대 기업 가운데 골프장을 가장 많이 보유한 곳은 삼성그룹이지만 조만간 GS그룹으로 바뀔 전망이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소장 서천범)가 29일 발간한 '레저백서 2008'에 따르면 50대 기업이 운영 중인 골프장은 총 38개에 936홀이며,추진 중인 골프장이 완공되면 총 43개에 1035홀로 늘어난다.
이 가운데 삼성은 안양베네스트 18홀,동래베네스트 18홀,안성베네스트 36홀,가평베네스트 27홀과 퍼블릭코스 글렌로스 9홀 등 5개 골프장 108홀을 운영하고 있다.
2위 한화그룹(99홀),3위 GS그룹(90홀)보다 각각 9홀과 18홀이 더 많다.
하지만 조만간 GS가 삼성을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강촌(36홀),엘리시안(36홀),샌드파인(18홀) 등 90홀을 보유하고 있는 GS가 경남 사천에 27홀을 추가로 짓기 위해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어 완공될 경우 117홀로 늘어나기 때문.117홀은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골프장을 보유한 에머슨퍼시픽그룹과 레이크힐스그룹과 같은 홀수다.
한화그룹도 골프장 사업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용인 프라자(36홀),설악 프라자(18홀),제이드팰리스(18홀),봉개프라자(9홀),일본의 오션팰리스(18홀) 등 99홀을 갖고 있는 한화는 봉개프라자에 9홀 증설을 추진 중이어서 머지않아 108홀 규모를 갖추게 된다.
삼성 한화 GS에 이어 동양그룹이 파인크리크(27홀),파인밸리(18홀),웨스트파인(18홀),영랑호(9홀) 등 모두 72홀을 소유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해비치제주 36홀과 해비치서울 18홀 등 총 54홀을 갖고 있고 롯데그룹도 스카이힐제주(36홀),스카이힐김해(18홀)를 운영 중이다.
서천범 소장은 "주요 기업들은 골프 수요가 많은 수도권이나 자체 소유 부지를 활용한다는 측면에서 골프장 사업을 적극적으로 벌이고 있다"며 "최근 들어서는 수익을 내기 위한 퍼블릭 코스를 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