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이틀째 상승 … 바닥탈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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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신저가를 경신하던 금호산업이 이틀 연속 상승하며 바닥 탈출에 성공했다.
금호산업은 29일 6.83% 급등한 3만2050원에 거래를 마쳤다.16일 연속 순매도 공세를 폈던 기관이 전날 순매수로 돌아선 데 이어 이날은 외국계 창구를 통해 매수 주문이 쏟아지며 상승을 이끌었다.작년 8월 말 8만8000원대에서 최근 2만8000원대로 주가가 급락하자 낙폭 과대주라는 분석이 나오며 주가가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조주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금호산업의 자산 등을 감안하면 3만원은 바닥권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매수세가 몰린 듯하다"며 "기존 투자자들이 팔고 나간 후 저평가를 노린 새로운 투자자가 유입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금호산업은 대우건설 및 대한통운 인수에 따른 자금 부담,대우건설 등 자회사의 실적 부진 등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유상증자와 베트남 경제위기론 등 악재가 겹치며 주가가 급락했었다.
조 연구원은 "금호산업의 영업가치에 큰 변화가 없고 대우건설 등 자회사의 실적이 1분기보다 좋아질 것으로 보여 앞으로 주가는 제자리를 찾기 위한 시도를 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금호산업은 29일 6.83% 급등한 3만2050원에 거래를 마쳤다.16일 연속 순매도 공세를 폈던 기관이 전날 순매수로 돌아선 데 이어 이날은 외국계 창구를 통해 매수 주문이 쏟아지며 상승을 이끌었다.작년 8월 말 8만8000원대에서 최근 2만8000원대로 주가가 급락하자 낙폭 과대주라는 분석이 나오며 주가가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조주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금호산업의 자산 등을 감안하면 3만원은 바닥권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매수세가 몰린 듯하다"며 "기존 투자자들이 팔고 나간 후 저평가를 노린 새로운 투자자가 유입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금호산업은 대우건설 및 대한통운 인수에 따른 자금 부담,대우건설 등 자회사의 실적 부진 등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유상증자와 베트남 경제위기론 등 악재가 겹치며 주가가 급락했었다.
조 연구원은 "금호산업의 영업가치에 큰 변화가 없고 대우건설 등 자회사의 실적이 1분기보다 좋아질 것으로 보여 앞으로 주가는 제자리를 찾기 위한 시도를 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