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새로운 개념의 프라이빗뱅킹(PB) 자산관리서비스인 '프라핏(profit)'을 내달 2일 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프라핏은 콜금리 두 배의 수익을 목표로 하는 '안정수익형'과 코스피지수 및 모건스탠리캐피털 인터내셔널지수 월드인덱스(MSCI AC WI)를 조합한 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적극수익추구형' 등 두 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은 자신의 투자성향에 따라 두 가지 모델 중 하나를 선택한 뒤 PB의 추천에 따라 국내외 펀드 주식 채권 등에 투자하면 된다.

수수료는 연 1.5~2.5%의 기본수수료만 내되 벤치마크 수익을 넘길 경우 초과 수익의 10~20%를 성과수수료로 지급하는 구조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프라핏은 고객이 기대하는 수익에 맞춰 철저한 맞춤형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자산관리 수준에 따라 수수료를 받는 선진국형 자산관리 서비스"라며 "이를 통해 2010년까지 자산 100조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