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이 하락 하루 만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35.58포인트(1.97%) 오른 1841.22에 장을 마감했다.

뉴욕 증시가 이틀째 상승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지수 반등에 개인은 대규모 차익 실현에 나섰지만 프로그램 매수세 5288억원 이 유입되며 지수를 견인했다.

정보기술(IT)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하락 하루 만에 반등하며 73만원대로 올라섰다.

GE가전 사업부 인수 추진설과 노키아 가격 인하설 등으로 최근 낙폭이 컸던 LG전자도 5.6% 올라 닷새 만에 반등했다.

하이닉스반도체도 1.5% 올랐다.

반면 LG디스플레이는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국제유가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은 각각 2.5%와 1.3% 오르며 사흘째 상승세를 나타냈다.

SK에너지는 무디스의 신용등급하향 악재에도 불구하고 하루 만에 반등하며 2% 올랐다.

롯데쇼핑은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세에 2.1% 상승했다.

엔씨소프트는 낙폭 과대에 따른 저가매력이 부각된다는 분석으로 6.7%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