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신용평가사인 S&P는 LG텔레콤의 장기기업 신용등급에 대한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29일 밝혔다.

S&P는 "LG텔레콤은 가입자 수를 2005년 650만명에서 2007년 780만명으로 20% 끌어올리고 차입금 비율도 낮추는 등 지난 2년간 재무신용도를 꾸준히 개선해왔다"며 "이에 따라 재무신용도는 향후 1~2년간 현재의 양호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우수한 재무신용도를 유지하면서 사업 경쟁력을 개선할 수 있다면 등급은 상향 조정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