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訪中] "10년후 中시장 분석할 연구기구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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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29일 "중국 시장의 변화를 면밀히 분석하고 연구할 정부 내 기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베이징 주재 한국 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중국을 제2의 내수 시장으로 만들겠다는 의욕은 좋지만 말처럼 쉬운 일은 절대 아니고 치밀한 전략과 연구가 수반돼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10년 후의 중국 시장을 분석할 기구가 정부 내에 있어야 한다"면서 "세계에서 중국을 가장 잘 분석하는 나라라는 평을 들을 정도로 치밀하게 연구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한국과 중국의 교역량은 매우 가까운 시일 안에 연간 2000억달러 수준이 넘을 것"이라며 "특히 중국이 한국과의 교역 확대를 적극적으로 요구하는 등 경제협력 강화에 대한 동일한 인식을 확인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해서는 "고려해야 할 점이 많기 때문에 계속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쇠고기 수입 등과 관련,이 대통령의 실용 외교가 실패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선 "외교 성과는 장기적이고 지속적으로 나와야 한다"고 일축했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
이 대통령은 이날 베이징 주재 한국 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중국을 제2의 내수 시장으로 만들겠다는 의욕은 좋지만 말처럼 쉬운 일은 절대 아니고 치밀한 전략과 연구가 수반돼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10년 후의 중국 시장을 분석할 기구가 정부 내에 있어야 한다"면서 "세계에서 중국을 가장 잘 분석하는 나라라는 평을 들을 정도로 치밀하게 연구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한국과 중국의 교역량은 매우 가까운 시일 안에 연간 2000억달러 수준이 넘을 것"이라며 "특히 중국이 한국과의 교역 확대를 적극적으로 요구하는 등 경제협력 강화에 대한 동일한 인식을 확인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해서는 "고려해야 할 점이 많기 때문에 계속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쇠고기 수입 등과 관련,이 대통령의 실용 외교가 실패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선 "외교 성과는 장기적이고 지속적으로 나와야 한다"고 일축했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