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주식형 펀드에서 소폭 자금 유출이 발생한 반면 국내 주식형 펀드로는 모처럼 큰 폭의 자금이 들어왔다.

30일 자산운용협회과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국내 주식형 펀드로 5987억원이 설정되고 1149억원이 해지돼 4838억원이 순유입됐다.

지난 4월15일 5192억원이 순유입된 이후 가장 큰 규모로 증가했다.

'KOSEF200ETF'(535억원)와 '미래에셋TIGER200상장지수'(370억원), '삼성KODEX삼성그룹주상장지수'(286억원) 등 ETF로의 자금 유입이 두드러졌다.

반면 해외 주식형 펀드는 1624억원이 유입되고 1709억원이 출금되면서 84억원 순유출을 기록했다.

EMEA(110억원)와 러시아ㆍ브라질 펀드(101억원)로 자금이 계속 들어왔지만, 중국(-214억원), 브릭스 펀드에서는 유출세가 지속됐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