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맥주, 콜옵션 전량행사 가능성 낮아-유진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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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30일 하이트맥주에 대해 진로에 대한 매수선택권(Call Option)을 전량 행사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6만1000원 유지.
하이트맥주는 전날 공시를 통해 매수선택권 행사로 진로 주요주주인 군인공제, 새마을 금고, KDB PEF 보유 지분의 각 20%(총 212만주)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총 소요금액은 1204억원이며, 이로 인해 하이트의 진로 지분율은 기존 41.85%에서 46.78%로 늘었다.
이 증권사 김민정 애널리스트는 "진로의 기타 주주인 교원공제, 모건스탠리, 산은캐피탈 지분에 대해서도 하이트의 매수 선택권 행사 가능성 있다"면서 "하지만 전량 행사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고 전했다.
진로의 나머지 주주들에 대해 매수선택권을 전량 행사할 경우, 주식 수는 242만주이며 소요금액은 추가로 약 1374억원에 달한다는 계산이다.
이에 따라 이번에 매수한 금액까지 합하면 총 소요금액은 2574억원에 달하지만, 하이트측이 소요금액으로 대략 2000억원 수준을 제시한 바 있어 전량 행사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또한 전량 인수할 경우 하이트의 진로 지분은 51%에 달하지만, 굳이 이같은 지분율을 가져갈 필요 없어 오히려 진로 투자에 관심 있는 전략적 투자자를 물색할 가능성도 높다는 설명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현재 일부 지방 주류도매업자들은 진로 지분에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시기나 금액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하이트맥주는 전날 공시를 통해 매수선택권 행사로 진로 주요주주인 군인공제, 새마을 금고, KDB PEF 보유 지분의 각 20%(총 212만주)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총 소요금액은 1204억원이며, 이로 인해 하이트의 진로 지분율은 기존 41.85%에서 46.78%로 늘었다.
이 증권사 김민정 애널리스트는 "진로의 기타 주주인 교원공제, 모건스탠리, 산은캐피탈 지분에 대해서도 하이트의 매수 선택권 행사 가능성 있다"면서 "하지만 전량 행사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고 전했다.
진로의 나머지 주주들에 대해 매수선택권을 전량 행사할 경우, 주식 수는 242만주이며 소요금액은 추가로 약 1374억원에 달한다는 계산이다.
이에 따라 이번에 매수한 금액까지 합하면 총 소요금액은 2574억원에 달하지만, 하이트측이 소요금액으로 대략 2000억원 수준을 제시한 바 있어 전량 행사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또한 전량 인수할 경우 하이트의 진로 지분은 51%에 달하지만, 굳이 이같은 지분율을 가져갈 필요 없어 오히려 진로 투자에 관심 있는 전략적 투자자를 물색할 가능성도 높다는 설명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현재 일부 지방 주류도매업자들은 진로 지분에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시기나 금액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