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극 '일지매'의 인기가 날로 더해지고 있다.

특히 극중 주인공 '겸이-용이' 역을 맡은 이준기의 연기 투혼과 '은채' 역으로 사극에 첫 도전하는 한효주의 연기변신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로 호평을 얻고 있는 것.

29일 방영된 '일지매' 4회에서는 기억을 잃었던 용이가 자신이 겸이었음을 알게되는 장면과 양반가 규수면서 자신이 객점을 운영해 얻는 대한 이윤을 사리사욕이 아닌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눠 주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며 또 다른 사대부가의 모습을 그린 이준기와 한효주의 열연이 돋보였다.

방송 이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주인공 이준기의 감정씬이 많이 잘린 것 같아 아쉽다" "용이와(이준기) 은채(한효주)의 만남은 설렘 그 자체였다." "한효주의 발음이 조금 아쉽다" 등의 시청자들의 의견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한편, 이날 용이의 슬픈 사연과 맞물려 등장한 삽입곡 박효신의 '화신'은 시청자의 귀를 사로잡으며 각종 게시판을 달구고 있다.

시청자들은 "일지매 ost 빨리 나왔으면 좋겠네요" "언제쯤 제대로 된 ost를 들어볼수 있을까요?" "음악 하나하나가 모두 너무 좋아요" 등 영상과 완벽한 조화였다는 평.

이준기 한효주 박시후 이영아 김뢰하 이원종 등 배우들의 열연과 박효신의 '화신' OST 등에 힘입어 '일지매'는 MBC '스포트라이트'(11.4%)와 KBS '태양의 여자'(7.7%)를 따돌리고 전국시청률 19.9%(AGB닐슨)를 기록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