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일일연속극 <너는 내 운명>(극본 문은아, 연출 김명욱)의 ‘귀여운 악녀’ 공현주가 그룹 넬의 ‘멀어지다’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넬의 ‘기억을 걷는 시간’ 후속곡인 ‘멀어지다’는 사랑을 잃은 마음을 애절하면서도 서정적인 멜로디에 담아낸 곡.

공현주는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이별의 슬픔에 잠긴 비련의 여인으로 등장, 몽환적 아름다움과 함께 섬세한 감성연기를 펼치며 지난 27일 촬영을 마쳤다.

특히 공현주는 그 동안 출연했던 작품을 통해 선보였던 똑부러진 커리어우먼의 이미지와는 다른 처연한 여성스러움을 한껏 발휘, 색다른 매력을 아낌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뮤직비디오 제작 관계자는 “다소 무거우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로 촬영된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공현주씨가 너무나 섬세한 내면연기를 펼쳐줘 기대 이상의 작품을 만들 수 있게 됐다. 특히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가장 인상 깊었는데, 눈물을 쏟아내기 보다는 오히려 절제된 눈물 연기가 더욱 애절한 느낌을 잘 살려준 것 같다”고 전했다.

넬 특유의 서정적 멜로디와 공현주의 섬세한 감성연기가 만난 ‘멀어지다’ 뮤직비디오는 6월 초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공현주는 KBS 일일연속극 <너는 내 운명>에서 당당하고 솔직한 완벽녀 김수빈 역을 맡아 귀여운 악역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