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신봉선-박지선-왕비호, 그들이 뭉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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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개그콘서트> 출연자들이 CF 나들이에 나섰다.
LG텔레콤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 ‘오즈’ 지면광고에 출연한 것.
지난 29일 서울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이번 촬영에는 신봉선, 박지선, 윤형빈, 양상국, 박성호 등 ‘개콘’의 간판스타들이 대거 참석했다.
‘개콘’의 공개녹화 현장을 그대로 옮긴듯한 분위기로 진행된 이번 광고촬영은 LG텔레콤의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 ‘오즈’가 일상 생활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상황들을 ‘개콘’의 캐릭터를 활용해 연출했다.
가장 먼저 스튜디오에 도착한 ‘불꽃 싸다구’의 박지선은 치마 저고리를 입에 무는 등 ‘주상의 성은’을 입기 위한 그녀만의 관능미(?)를 뽐내며 촬영을 진행했다.
닥터피쉬의 열혈팬 양상국은 연신 우스꽝스런 모습을 이어가며 재미있는 포즈를 스태프들에게 역으로 제안하는 열의를 보였다. 촬영 중에도 ‘세훈이형’을 연신 외쳐대며 아낌없는 사랑을 표현했다는 후문.
촬영에 들어가기 전 블랙아이드피스의 ‘섹시’ 라는 곡을 신청한 윤형빈은 그만의 비호감 웨이브로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LG텔레콤 ‘오즈’ 라디오 광고 녹음을 마치고 오느라 가장 늦게 스튜디오에 도착한 신봉선은 동료들을 보자마자 연신 늦어서 미안하다며 가장 적극적으로 분위기를 이끌며 특유의 넘치는 에너지를 자랑했다고.
맏형 박성호는 “개콘 식구들이 함께 광고촬영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개콘 녹화 현장인지 광고촬영 현장인지 헛갈릴 정도로 오랜만에 동료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LG텔레콤 IMC팀 박준동 부장은 “개그콘서트의 출연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저렴하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오즈’의 속성을 각자의 캐릭터를 십분 활용해 잘 소화해 줬다”며 “앞으로 LG텔레콤의 ‘오즈’가 온 국민의 힘이 되는 3G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