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선물 투기자금 추적 … 美·英, 공동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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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국제유가 급등에 대응,영국과 손잡고 원유시장 투기자금 조사에 나섰다.
유가를 교란시키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투기자금의 원유시장 이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국제유가는 급락했다.
29일 CNN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미 상품선물시장의 감독기관인 선물거래위원회(CFTC)는 원유선물 거래에 대한 광범위한 감독에 본격적으로 착수키로 했다.
CFTC는 일부 에너지 기업이나 중개인들이 내부 정보나 고시가격을 악용해 시장 조작에 나섰을 가능성에 주시하고 있다.
일반 투자자뿐만 아니라 대량 거래가 잦은 상품지수펀드도 조사 대상에 올랐다.
CFTC는 원유 선물거래시장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영국 ICE거래소의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영 금융감독청(FSA)과도 협력키로 했다.
CFTC의 감시 강화 방침이 알려지면서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4.41달러(3.4%) 떨어진 배럴당 126.6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
유가를 교란시키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투기자금의 원유시장 이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국제유가는 급락했다.
29일 CNN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미 상품선물시장의 감독기관인 선물거래위원회(CFTC)는 원유선물 거래에 대한 광범위한 감독에 본격적으로 착수키로 했다.
CFTC는 일부 에너지 기업이나 중개인들이 내부 정보나 고시가격을 악용해 시장 조작에 나섰을 가능성에 주시하고 있다.
일반 투자자뿐만 아니라 대량 거래가 잦은 상품지수펀드도 조사 대상에 올랐다.
CFTC는 원유 선물거래시장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영국 ICE거래소의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영 금융감독청(FSA)과도 협력키로 했다.
CFTC의 감시 강화 방침이 알려지면서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4.41달러(3.4%) 떨어진 배럴당 126.6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