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대학 병원들이 '덩치 키우기'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삼성서울병원(1월 암센터 개원)과 서울아산병원(5월 신관 개관)에 이어 6월에는 고려대 구로병원 신관이 문을 연다.

서울대 연세대 가톨릭대 경희대 을지대 등도 병원 신ㆍ증축에 나선 상태.계획대로라면 앞으로 7~8년 내에 수도권에 1만개 병상이 새로 생긴다.

종합병원의 '고질병'으로 꼽히는 환자 장기 대기 문제는 해소되겠지만,안 그래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병원들의 입지는 한층 더 좁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