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의 성복자이 모델하우스는 오리역 7번 출구에서 보이는 로드랜드EZ타워 뒤편이다.

모델하우스 취재를 끝내고 자동차를 이용해 성복지구로 출발했다. 정오에서 1분을 지나 시각이었다. 죽전 쪽으로 내려가다가 죽전로데오거리를 지나자마자 나오는 고가도로를 타지 않고 고가아래에서 우회전했다.

죽전역과 맞닿아 있는 E마트와 신세계 백화점을 옆으로 지나쳐 풍덕천 사거리를 건넜다. 다시 왼쪽으로 보이는 롯데마트를 지나서 수지구청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수지구청 다음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면 신봉지구로 가는 길이다.

신봉지구 초입 사거리의 E마트에서 좌회전했다. 700m를 더 가면 삼거리가 나온다. E마트 근처나 삼거리 인근에 신분당선 연장구간 역이 생길 것이라는 얘기가 현지에서 들린다. 두산기술원 근처라는 전망도 나온다.

삼거리에서 우회전하면 곧 성복천을 만나게 된다. 성복천 정면으로는 GS건설 전신인 LG건설이 공급한 수지빌리지 아파트가 병풍처럼 펼쳐있다.

12시25분에 도착했다. 자동차 계기판에는 오리역에서 6.6km 걸린 것으로 찍혀 있다. 힐스테이트1차 아파트와 성복천 사이로 지하차도 공사가 진행 중이다. 성복지구를 가로질러 용인∼서울간고속화도로 성복IC와 연결되는 도로다.

성복지구와 맞닿은 수지지구는 조성된지 여러 해가 지났기 때문에 생활편의시설은 많은 편이다. 성복지구는 분당도 멀지 않은 편이어서 분당 생활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죽전역과 붙어있는 신세계 백화점은 주변 상권 및 인근 주민들의 쇼핑 동선을 바꿔 놓았다는 평가가 있다.

분당 서울대병원은 성복지구에서 8km쯤 떨어져 있다. 성복지구 초입에 효자초등학교가 있고 지구 내에는 초등학교 1개, 중학교 2개, 고등학교 1개가 예정돼 있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