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공주' 윤선아씨의 지극한 모성애가 30일 저녁 전파를 탔다.

키 116㎝의 뼈가 잘 부서지는 골형성부전증을 앓고 있는 윤선아(30)씨.

윤씨는 지난해 5월 MBC TV '휴먼 다큐 사랑'을 통해 남편 변희철(29)씨와의 결혼스토리와 임신 시도 과정을 그리며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신 바 있다.

시험관 아기 시술의 시도와 실패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윤씨는 지난해 8월 마침내 임신에 성공했다.

예비 엄마로서의 작은 몸으로 아기를 위해 끝까지 버텼던 엄마 '윤선아'.

"우리 아기 아플 것 제가 더 아플게요. 제발 털끝 하나라도 아프지 않게 해주세요"라며 눈물어린 기도하는 모습과 아내를 향한 남편 변희철씨의 지극한 사랑, 그리고 사망의 위험을 무릅쓰고 2.23㎏의 건강한 남자 아기를 낳는 과정을 그린 '엄지공주, 엄마가 되고 싶어요Ⅱ'

시청자들은 방송이 시작한 후 엄지공주 윤선아 미니홈피 등을 찾아 더 많은 격려와 축하 글을 남겨주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