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이산'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쓴 한지민의 편지가 화제가 되고 있다. 직접 손글씨로 작성한 한지민의 편지는 지난 30일 MBC '이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한지민은 "너무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덕분에 저희 '이산'팀은 힘든 가운데서도 늘 웃으며 촬영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부족한 모습이 있더라고 송연이로서 사랑해주셨던 점 꼭 잊지않고 보답하겠습니다"고 전했다.

한지민이 직접 작성한 편지를 읽은 팬들은 "마음도 얼굴도 글씨도 모두 예쁘다", "이산의 성송연은 영원히 잊지 못할 듯하다", "이산은 정말 최고의 사극이었다", "손글씨 편지 정말 진심이 느껴진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드라마에서 하차를 앞둔 한지민은 "이산이 끝나더라도 오래도록 가슴에 새겨주시고요. 이산이 빛날 수 있었던데에는 보이지 않는 곳의 많은 스텝분들의 노고가 있었던 점도 기억해주세요"라며 제작진에 대한 감사도 빼놓지 않았다.

한편, 한지민은 오는 2일 방송분에서 장결병으로 생을 마감하게 된다.

디지털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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