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1박2일? 인생에 대한 생각을 180도 바꾼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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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KBS2 '연예가중계'는 '서커스'를 통해 최고의 누리고 있는 MC몽과 '게릴라데이트'를 했다. 홍대에서 시작한 인터뷰에는 많은 인파가 몰려 MC몽의 인기를 실감 할 수 있었다.
"1박 2일"을 외치는 팬들과 더불어 MC몽의 '서커스' 노래에 맞춰 함께 춤을 추는 등 내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MC몽에게 '1박 2일'은 어떤 의미일까?
"처음 섭외가 들어올 때 거절을 했지만 이렇게 따뜻한 곳이 없다는 생각이든다"며 "인생에 대한 생각이 180도 바뀌었다"고 답했다.
MC몽은 강호동에 대해 "힘들 때 가장 힘이 되어주는 분이다. 강호동 형님은 힘들어도 이겨내고 국민들에게 웃음을 주는 걸 기쁨으로 생각하는 분으로 가장 존경하는 형님"이라고 밝혔다.
MC몽은 가족 얘기를 하면서 가장에 대한 고충도 털어 놓았다.
"너무 잘 살던 집이 어려워지면서 고생이 많았다. 어머니가 많이 힘드셔서 울곤 했는데. 그런 어머니를 보면서 죽고 싶을 만큼 보기 싫었다. 어린나이에 그런 어머니를 보면서 일을 하게 되었다"며 "지금은 일확천금을 벌고 싶은게 아니라 내가 내 가족을 지킬 수 있는 돈만 벌어서 좋은 일도 하고 안락하게 살고 싶다라는 생각밖에 없다. 어머니가 웃고 있는 것만 봐도 좋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연기, 라디오 DJ, 쇼프로, 가수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MC몽. "제가 무얼하든 'MC몽'이라는 이름으로 나간다. MC몽으로 대중들에게 편안하게 친구가 됐으면 좋겠다며 대중과 함께하는 MC몽으로 지내고 싶다"며 마무리했다.
디지털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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