汎중화권 펀드 10일 첫선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중화권 전반을 투자대상으로 삼는 펀드가 나온다.
삼성투신운용은 1일 '범 중화권 펀드'를 오는 10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 차이나펀드들은 홍콩에 상장된 중국기업인 H주와 레드칩,중국 B주(외국인 전용 투자주식)에 주로 투자한다.
하지만 이 펀드는 중국 A주(내국인 전용 투자주식)와 미국에 상장된 중국 기업의 주식예탁증권(ADR) 및 대만 싱가포르 등에도 투자한다.
최성식 삼성투신운용 홍콩법인장은 "올 3분기 중 중국 정부로부터 적격 외국인기관투자가(QFII) 허가를 획득하면 A주에 직접 투자할 수 있게 된다"며 "A주 투자를 위해 상하이에서 활동하던 중국인 펀드매니저도 영입했다"고 말했다.
그는 "QFII 허가를 따기 전까진 중국 본토 투자를 상장지수펀드(ETF) 투자로 대신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범 중화권 펀드는 이 회사 홍콩법인의 폴린 댄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이끈다.
댄 CIO는 17년 동안 홍콩과 중국 소재 다국적 투자회사에서 중화권 투자를 담당한 베테랑 투자전문가다.
그는 "중국이 향후 10년 이상 연 7%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이 같은 장기 성장세에 힘입어 범 중화권 펀드는 연 10% 이상의 수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댄 CIO는 "지역별 투자비중을 홍콩과 중국 65%,대만 25%,싱가포르와 ADR를 10%로 잡고 있다"며 "홍콩에선 통신주와 은행주가 유망하고 중국에선 소비증가 전망에 따라 내수주를 주목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홍콩=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
삼성투신운용은 1일 '범 중화권 펀드'를 오는 10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 차이나펀드들은 홍콩에 상장된 중국기업인 H주와 레드칩,중국 B주(외국인 전용 투자주식)에 주로 투자한다.
하지만 이 펀드는 중국 A주(내국인 전용 투자주식)와 미국에 상장된 중국 기업의 주식예탁증권(ADR) 및 대만 싱가포르 등에도 투자한다.
최성식 삼성투신운용 홍콩법인장은 "올 3분기 중 중국 정부로부터 적격 외국인기관투자가(QFII) 허가를 획득하면 A주에 직접 투자할 수 있게 된다"며 "A주 투자를 위해 상하이에서 활동하던 중국인 펀드매니저도 영입했다"고 말했다.
그는 "QFII 허가를 따기 전까진 중국 본토 투자를 상장지수펀드(ETF) 투자로 대신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범 중화권 펀드는 이 회사 홍콩법인의 폴린 댄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이끈다.
댄 CIO는 17년 동안 홍콩과 중국 소재 다국적 투자회사에서 중화권 투자를 담당한 베테랑 투자전문가다.
그는 "중국이 향후 10년 이상 연 7%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이 같은 장기 성장세에 힘입어 범 중화권 펀드는 연 10% 이상의 수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댄 CIO는 "지역별 투자비중을 홍콩과 중국 65%,대만 25%,싱가포르와 ADR를 10%로 잡고 있다"며 "홍콩에선 통신주와 은행주가 유망하고 중국에선 소비증가 전망에 따라 내수주를 주목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홍콩=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