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기사회생 꿈 '물거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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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민주당 당헌당규위원회는 당초 무효가 됐던 플로리다와 미시간주에 배정된 대의원에게 전당대회에서 투표권을 절반만 인정하기로 1일 합의했다.
이로써 이들 지역에서 100% 투표권 인정을 요구하며 기사회생을 노렸던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은 사실상 희망이 사라졌다.
두 지역 경선에서 힐러리는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을 큰 표 차이로 따돌렸다.
그러나 민주당은 두 지역이 전국위원회 지시를 어기고 경선 일정을 앞당겼다는 이유로 투표권을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가 이번 당규위원회에서 절반만 인정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힐러리는 두 지역에서 오바마(63명)보다 24명 많은 87명의 대의원 표를 추가 확보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확보한 대의원 수는 1877명으로 오바마(2051명)보다 여전히 174명 뒤진 상태(CNN 집계 기준)다.
이번 결정으로 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되기 위해 확보해야 할 대의원 수는 2118명으로 늘었다.
오바마로선 67명의 대의원만 추가로 확보하면 민주당 대선후보로 최종 결정된다.
뉴욕=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
이로써 이들 지역에서 100% 투표권 인정을 요구하며 기사회생을 노렸던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은 사실상 희망이 사라졌다.
두 지역 경선에서 힐러리는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을 큰 표 차이로 따돌렸다.
그러나 민주당은 두 지역이 전국위원회 지시를 어기고 경선 일정을 앞당겼다는 이유로 투표권을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가 이번 당규위원회에서 절반만 인정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힐러리는 두 지역에서 오바마(63명)보다 24명 많은 87명의 대의원 표를 추가 확보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확보한 대의원 수는 1877명으로 오바마(2051명)보다 여전히 174명 뒤진 상태(CNN 집계 기준)다.
이번 결정으로 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되기 위해 확보해야 할 대의원 수는 2118명으로 늘었다.
오바마로선 67명의 대의원만 추가로 확보하면 민주당 대선후보로 최종 결정된다.
뉴욕=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