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정부 100일] "정책 불투명ㆍ불공정…공무원들도 공감 안할 것"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명박정부 100일] "정책 불투명ㆍ불공정…공무원들도 공감 안할 것"
이명박 정부의 정책 추진 과정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박 대통령의 20%대 지지율이 정책 신뢰도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명박 정부가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조사 대상의 19.5%에 불과했다.
과반이 넘는 53.4%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균형 감각과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도 긍정적인 의견은 16.5%에 그친 반면 부정적인 의견은 54.6%에 달했다.
특히 '이명박 정부가 국민들에게 정책의 필요성을 쉽게 설득하고 있다'고 보는 응답자는 9.3%,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74.2%를 기록해 정부의 정책 설득 과정에 매우 큰 실망감을 드러냈다.
'국민의 호응도가 어떤지 잘 점검하고 있다'는 응답은 12.6%,'피부에 와닿게끔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고 보는 응답자는 16.2%에 그쳐 정부가 정책 추진과정에서 국민의 공감대를 얻는데 실패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아울러 '정부가 정책의 부작용을 충분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답변이 14.7%에 그쳐 정책 추진 과정에서 보다 신중한 태도를 요구했다.
또 '정책에 일선 공무원들도 공감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이 60%로 "공감할 것"(11.2%)을 압도했다.
다만 '정부의 정책 목표가 뚜렷하다'는 답변(34%)이 그렇지 않다는 답변(33%)보다 많아 정부의 분명한 목적의식에는 비교적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
이명박 대통령의 20%대 지지율이 정책 신뢰도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명박 정부가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조사 대상의 19.5%에 불과했다.
과반이 넘는 53.4%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균형 감각과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도 긍정적인 의견은 16.5%에 그친 반면 부정적인 의견은 54.6%에 달했다.
특히 '이명박 정부가 국민들에게 정책의 필요성을 쉽게 설득하고 있다'고 보는 응답자는 9.3%,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74.2%를 기록해 정부의 정책 설득 과정에 매우 큰 실망감을 드러냈다.
'국민의 호응도가 어떤지 잘 점검하고 있다'는 응답은 12.6%,'피부에 와닿게끔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고 보는 응답자는 16.2%에 그쳐 정부가 정책 추진과정에서 국민의 공감대를 얻는데 실패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아울러 '정부가 정책의 부작용을 충분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답변이 14.7%에 그쳐 정책 추진 과정에서 보다 신중한 태도를 요구했다.
또 '정책에 일선 공무원들도 공감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이 60%로 "공감할 것"(11.2%)을 압도했다.
다만 '정부의 정책 목표가 뚜렷하다'는 답변(34%)이 그렇지 않다는 답변(33%)보다 많아 정부의 분명한 목적의식에는 비교적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