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는 국내 최대 유휴설비 포털 사이트인 파인드머신(www.findmachine.or.kr)에서는 진성광학의 '티타늄 진공 주조기'，팔도공작기계의 'CNC밴드쇼'，모아교역의 'CNC접지기'，금성기공의 '흡착식 에어드라이어' 등 4000여건의 중고설비 물건에 대한 매매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진성광학(대표 손태선)은 '티타늄 진공 주조기'를 매물로 내놓았다.

티타늄 진공 주조기는 로스트 왁스(Lost Wax) 티타늄 진공주조 공법을 이용해 안경테 부품 및 귀걸이，목걸이，반지 등 각종 액세서리와 산업용 부품까지 제조할 수 있는 장비다.

모델명은 YSE－50T이며，일본 요시다가 제작했다.

매각 희망가는 6000만~6500만원.

팔도공작기계(대표 권준화)는 시화공단에서 전시 중인 'CNC밴드쇼'를 매물로 올려 놓았다.

모델명은 'SHARK 330 CNC FE'이며 이탈리아 MEP가 1998년 만들었다.

이 기계는 CNC장비로 절단 치수나 수량을 입력하면 자동절단이 가능해 환봉이나 파이프 가공에 적당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매각 희망가는 1200만원.

모아교역(대표 김상경)에서는 고속철도 차량 제작용으로 사용하던 'CNC접지기'를 매물로 내놓았다.

이 기계는 프랑스 FAVRIN사가 1996년 제작했다.

벤딩의 넓이는 3050㎜，길이는 3㎜까지 가공할 수 있다.

매각 희망가는 8000만원.

에어컴프레서，에어드라이어 등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금성기공(대표 하계남)에서는 '흡착식 에어드라이어'(사진) 제품을 내놓았다.

모델명은 HAE－350으로 75마력의 히터 외장형 흡착식 에어드라이어다.

매각 희망가는 600만원이다.

한국콘트롤스는 전문 펌프 유통업체로 '입횡형펌프ㆍ자동펌프ㆍ인라인펌프'를 내놓았다.

이탈리아 DAB에서 2005년에 제작했다.

품질이 우수하고 사양이 맞으면 가격 협의도 가능하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매각 희망가는 펌프 종류에 따라 6만~200만원.

경기도 시화공단에서 유통업을 하고 있는 태면엔지니어링(대표 강면구)에서 매물로 올려 놓은 '성형유압프레스'는 1998년 삼창유압에서 만든 제품이다.

모델명은 'TM 600t'이며，철판 성형이나 절곡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매각 희망가는 6000만~7500만원.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