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딸기는 산청군 내 330ha 면적에서 821가구 농가가 생산,연간 425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효자 품목이다.

산청은 예로부터 경호강,덕천강,양천강 등 3대 강에서 자연적으로 형성된 충적토를 보유한 지리적 특성과 이웃 지역에 비해 지리산에서 불어오는 골바람의 영향이 커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특유의 기후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겨울철에도 따뜻한 지하수(12~14도)가 공급된 덕택에 수막보온이 가능해 저온성 작물인 딸기를 재배하기에는 아주 적합한 환경조건을 가지고 있다.

11월 초순부터 생산되는 산청딸기는 벌을 이용해 암.수꽃을 수정하는 등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하고 있기 때문에 씻지 않고도 그냥 먹을 수 있다.

또한 당도가 매우 높고,익는 기간이 다른 지역에 비해 1~2일 더 소요되기 때문에 저장성도 우수하고,과실이 단단하고 충실하다.덕분에 산청딸기는 대도시 주요 백화점 소비자들에게도 호평을 받는 산청의 대표 농산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산청군에서는 이런 산청딸기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산청딸기 명품화 사업에 착수,해외 신기술을 도입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전국 최고 품질의 딸기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