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 SK텔 가입자에 '슬림패키지' 무료제공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위성DMB 사업자 TU미디어가 이달부터 신규 요금제 도입 및 요금 인하,채널 확대 등을 통해 가입자 확보에 나섰다.

TU미디어는 1일 SK텔레콤과 제휴를 맺고 이날부터 SK텔레콤 위성DMB 신규 가입자와 기존 가입자가 모두 '슬림 패키지'(비디오 채널 9개,오디오 채널 19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달에는 LG전자와 제휴를 맺어 위성DMB 휴대폰(LG-SH150A)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슬림 패키지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TU미디어 관계자는 "LG전자와 SK텔레콤에 이어 앞으로 차량용 단말기 제조사나 이동통신 사업자,운송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제휴 마케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TU미디어는 또 이달 중에는 가입자가 원하는 채널을 직접 선택해 이에 대한 요금만 내는 채널 조합형(알라카르트) 패키지 상품도 도입할 예정이다.

알라카르트 패키지가 나오면 TU 가입자들은 다양한 프리미엄 채널(대상 채널 9개)들을 채널당 1000원(최초 한 채널은 2000원)에 개인 특성에 맞게 직접 선택해 시청할 수 있다.

이 패키지는 6월 중 방송통신위원회가 요금제를 승인하는 대로 도입할 예정이다.

TU는 1일 채널 개편도 실시하고 6개 채널을 신설했다.

새 채널은 다큐멘터리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Ch.8),정보 BBC 월드 뉴스(Ch.9),스포츠 J골프(Ch.17),증권라이브(Ch.17),연예.오락 코미디TV(Ch.16) 등 5개 비디오 채널과 오디오 채널인 최신 네이트 정보(Ch.네이트 6)다.

이와 함께 EBSu(Ch.8),애니박스(Ch.13),CNN(Ch.14),온게임넷(Ch.15) 등 기존 인기 채널은 방송 시간을 늘렸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