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찌민의 대표적 고급 주거단지인 푸미흥 지역 '미칸(My Khanh) 아파트'의 급매물 가격이 올초 최고가에 비해 40%나 떨어지는 등 부동산 시장이 거품 붕괴 조짐을 보이고 있다.

베트남 당국이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긴축대책을 단행하자 금융비용을 감당하지 못한 현지 부동산 개발업체들은 사업 지분을 매물로 내놓고 있다.

신규 투자자 입장에서는 저가 매물을 매수할 적기라는 해석도 나온다.내년부터 외국인의 부동산 투자 규제도 대폭 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