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은 한국인의 식생활에 없어서는 안 되는 식재료다.

최근에는 마늘이 항암효과 등 다양한 효능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중요한 기능성 식품 원료로도 자리잡고 있다.

다양한 마늘 중 '서산6쪽마늘'은 오랜 재배역사를 가진 품종으로 유명하다.

삼국시대부터 재배돼 온 고유의 재래종으로 조선왕조실록에는 '서산 간월도 앞바다에서 영국선적과 마늘 20근을 거래했다'는 기록도 있다.

충청남도 서산 마늘은 온난한 해양성 기후지역으로 연간 일조량이 풍부하고 유기물이 많은 황토 밭에서 재배돼 맛과 향이 우수하고 조직이 단단해 장기간 저장할 수 있다.

또한 서산시장이 품질을 보증하는 '품질보증제'와 '생산실명제' 등 엄격한 품질 검사도 거쳤다.

서산시 관계자는 "서산6쪽마늘은 매운 맛이 적으며,알리신 함량이 풍부해 수막염이나 식중독을 일으키는 유해세균에 대한 항균효과가 높다"며 "한국식품연구원의 마늘성분 비교 분석 결과 위암 등 암세포를 죽이는 치사율이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서산6쪽마늘은 농산물품질관리법에 의거,지리적 특산품 제4호로 등록됐으며 ISO 9001 국제 품질인증 등으로 타브랜드와 차별성을 확보했다.

2006년 처음으로 일본에 기능성 식품 원료로 수출한 후 매년 100여t씩 서산6쪽마늘의 약리성분만을 담아 빚은 '서산6쪽마늘주'를 수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