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적 분석상 올 하반기엔 코스피 지수가 2148P까지 오를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2일 우리투자증권 이윤학 연구위원은 "국내 증시는 과거 미국이나 일본에서 나타났던 장기 상승 사이클이 진행되고 있는 중"이라면서 "장기 상승 사이클을 따른다면 현재 1.13배 수준인 GDP 대비 시가총액 비율이 2010년엔 1.3배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지수로 환산하면 2010년엔 2831P, 올해는 2148P라고 설명.

이 연구위원은 "장기 월간차트상 코스피는 장기 기기선인 1700선에서 지지를 확인한 후 반등하고 있다"면서 "추세 중심선에서의 지지는 향후 코스피의 장기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기술적 지표들이 상승 반전에 성공하고 있어 하반기 박스권 돌파 시도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3분기 중반~4분기 초 반등의 목표치인 2125P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 연구위원은 "코스닥의 경우 완만한 상승 추세가 예상되나 모멘텀은 약한 상황"이라면서 1차 상승 목표치로 700P를 제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