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패스, 인수한 에스씨디와 동반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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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패스와 액티패스가 인수한 에스씨디가 동반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 31분 현재 액티패스는 전주말보다 1550원(14.90%) 오른 1만1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째 급등세다. 에스씨디도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주가도 6020원을 기록중이다.
액티패스는 지난달 30일 에스씨디의 최대주주인 한강구조조정기금으로부터 에스씨디 주식 1124만654주(지분률 50.1%) 및 경영권을 총 591억335만원(1주당 5258원)에 인수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액티패스는 이날 탄소나노튜브 사업 다각화를 위해 에스씨디를 인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액티패스 관계자는 "이번 기업인수의 목적은 탄소나노튜브 사업의 연장선이자, 사업 다각화를 통한 기업의 안정성을 위한 것"이라 며 "에스씨디는 탄소나노튜브 관계사인 KH케미컬과 나노허브(구 씨엔티허브 사명변경)를 통해 생산된 다양한 탄소나노튜브를 이용 한 응용제품의 생산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액티패스는 소재 유통 중심이던 신소재 사업을 응용제품개발 및 생산 분야까지 대폭 확대하며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액티패스는 지난해부터 탄소나노튜브 전문제조기업 KH케미컬과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고 단일벽 탄소나노튜브 생산을 준비해 왔으 며, 최근 자회사인 나노허브를 통해 경기도 안성에 다중벽 탄소나노튜브를 생산하는 공장을 준비하는 등 소재생산 및 유통 부문에 초점을 맞춰왔다.
이번 에스씨디 인수는 신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생산/판매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향후 에스씨디는 응용제품의 대량 생산을, 액티패스는 유통을 맡아 신소재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박성훈 액티패스 대표이사는 "신소재의 공급과 이를 활용한 응용제품 개발을 동시에 진행해 나감으로써 높은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소재사업의 특성상 도입기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인수는 신소재 사업의 조기 정상화 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회사측에 따르면 에스씨디는 지난 1987년 설립 후 2000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회사로, 가전제품용 부품과 정보통신 부문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2008년 3월기준 자산규모는 600억원, 부채는 53억원의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2일 오전 9시 31분 현재 액티패스는 전주말보다 1550원(14.90%) 오른 1만1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째 급등세다. 에스씨디도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주가도 6020원을 기록중이다.
액티패스는 지난달 30일 에스씨디의 최대주주인 한강구조조정기금으로부터 에스씨디 주식 1124만654주(지분률 50.1%) 및 경영권을 총 591억335만원(1주당 5258원)에 인수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액티패스는 이날 탄소나노튜브 사업 다각화를 위해 에스씨디를 인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액티패스 관계자는 "이번 기업인수의 목적은 탄소나노튜브 사업의 연장선이자, 사업 다각화를 통한 기업의 안정성을 위한 것"이라 며 "에스씨디는 탄소나노튜브 관계사인 KH케미컬과 나노허브(구 씨엔티허브 사명변경)를 통해 생산된 다양한 탄소나노튜브를 이용 한 응용제품의 생산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액티패스는 소재 유통 중심이던 신소재 사업을 응용제품개발 및 생산 분야까지 대폭 확대하며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액티패스는 지난해부터 탄소나노튜브 전문제조기업 KH케미컬과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고 단일벽 탄소나노튜브 생산을 준비해 왔으 며, 최근 자회사인 나노허브를 통해 경기도 안성에 다중벽 탄소나노튜브를 생산하는 공장을 준비하는 등 소재생산 및 유통 부문에 초점을 맞춰왔다.
이번 에스씨디 인수는 신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생산/판매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향후 에스씨디는 응용제품의 대량 생산을, 액티패스는 유통을 맡아 신소재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박성훈 액티패스 대표이사는 "신소재의 공급과 이를 활용한 응용제품 개발을 동시에 진행해 나감으로써 높은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소재사업의 특성상 도입기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인수는 신소재 사업의 조기 정상화 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회사측에 따르면 에스씨디는 지난 1987년 설립 후 2000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회사로, 가전제품용 부품과 정보통신 부문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2008년 3월기준 자산규모는 600억원, 부채는 53억원의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