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1950P까지 가능..목표 수익률은 낮춰야"-신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2일 신영증권 김세중 투자전략팀장은 2분기 중 코스피 지수가 1950P에 도달할 것이란 전망은 유효하지만 목표 수익률을 낮추는 자세가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김 팀장은 "6월 이후 증시를 조망하는데 있어 이머징 마켓에 대한 시각의 정립이 필요해 보인다"면서 "최근 불거진 베트남 위기설에도 불구하고 이머징 마켓의 펀더멘털은 과거보다 훨씬 개선됐다"고 말했다.
달러의 움직임이 이머징 마켓의 안정성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국제유가가 급락세로 돌아설 경우 유가 상승에 기초해 호황을 누려온 일부 이머징 마켓의 안정성이 다시 도마에 오를 수도 있다고 지적.
또 유가의 추세적 하락 전환에는 시간이 다소 필요해 보인다면서, 이머징이 장기적으로 건전해졌다는 점이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 파고를 넘어야 한다는 사실을 희석시키지는 못한다고 덧붙였다.
김 팀장은 "한국 기업이익의 이머징 내수 의존도가 높아진 가운데 이머징 내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면서 "일간 타당한 면이 있지만 극단적인 시각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 펀더멘털이 불안하거나 정치 시스템이 불안정한 개별 국가의 경우 지속적인 관찰 대상이지만, 전반적으로 이머징은 향후 달러 약세가 진정되고 긴축이 이어지더라도 과거와 같은 위기로 진입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평가했다.
2005년 이후 투자의 한 축으로 자리잡은 해외 이머징 투자는 여전히 유효하고 유력한 투자수단이라고 판단.
이어 그는 3월 중순 이후의 상승 배경이 유효하다는 점에서 코스피가 2분기 중 1950선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기존의 시각을 유지한다면서, 다만 하반기 증시는 덥지도 차지도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반기에도 중국 관련주와 IT 및 자동차의 순환매가 전개될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1년 이상의 장기 투자자가 아니라면 목표 수익률을 낮추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김 팀장은 "6월 이후 증시를 조망하는데 있어 이머징 마켓에 대한 시각의 정립이 필요해 보인다"면서 "최근 불거진 베트남 위기설에도 불구하고 이머징 마켓의 펀더멘털은 과거보다 훨씬 개선됐다"고 말했다.
달러의 움직임이 이머징 마켓의 안정성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국제유가가 급락세로 돌아설 경우 유가 상승에 기초해 호황을 누려온 일부 이머징 마켓의 안정성이 다시 도마에 오를 수도 있다고 지적.
또 유가의 추세적 하락 전환에는 시간이 다소 필요해 보인다면서, 이머징이 장기적으로 건전해졌다는 점이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 파고를 넘어야 한다는 사실을 희석시키지는 못한다고 덧붙였다.
김 팀장은 "한국 기업이익의 이머징 내수 의존도가 높아진 가운데 이머징 내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면서 "일간 타당한 면이 있지만 극단적인 시각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일부 펀더멘털이 불안하거나 정치 시스템이 불안정한 개별 국가의 경우 지속적인 관찰 대상이지만, 전반적으로 이머징은 향후 달러 약세가 진정되고 긴축이 이어지더라도 과거와 같은 위기로 진입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평가했다.
2005년 이후 투자의 한 축으로 자리잡은 해외 이머징 투자는 여전히 유효하고 유력한 투자수단이라고 판단.
이어 그는 3월 중순 이후의 상승 배경이 유효하다는 점에서 코스피가 2분기 중 1950선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기존의 시각을 유지한다면서, 다만 하반기 증시는 덥지도 차지도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반기에도 중국 관련주와 IT 및 자동차의 순환매가 전개될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1년 이상의 장기 투자자가 아니라면 목표 수익률을 낮추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