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株, 기대와 실망의 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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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주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주가가 과대하게 올랐고 4월 실적도 예상치에 불과해 보수적으로 투자해야한다는 입장과 실적 개선 추이가 지속될 것이므로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2일 CJ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은 보수적인 투자의견을 제시한 반면, SK증권은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CJ투자증권은 "지난 1개월간 보험업지수는 5.5% 상승했고, KOSPI 수익률을 4.1%p 상회했다"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1개월간 메리츠화재와 현대해상이 각각 20%, 15.5% 상승했다.
이 증권사 심규선 애널리스트는 "수익성은 우수한 수준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돼 손보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최선호주로는 현대해상과 LIG손해보험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키움증권은 손보업종의 자동차 부문 업황이 나빠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키움증권은 "손보사들의 4월 실적은 시장의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면서 "이는 전월의 해외유가증권 감액, 외환 비용 반영 등의 요소들이 4월에는 발생하지 않아 투자영업비용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의견 '중립' 유지.
반면 SK증권은 손보업종에 대해 안정적인 실적 호전 추세 지속되고 있고, 펀더멘탈 대비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라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고 현대해상, LIG손보, 동부화재에 대해 '적극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신규광 애널리스트는 "자동차와 장기보험 손해율이 안정세를 지속하고 투자부문의 안정적인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주가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2위권 손보사의 주가는 2009년 수정 PER 기준 7~8배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판단했다.
자동차보험의 경우 지난해 단행된 보험료 인상 효과가 경과보험료 기준으로 지속되고 있고, 고유가 등으로 인한 운행율 하락으로 사고율이 안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장기보험은 위험부가보험료 비중의 지속적인 증가로 손해율 하락세가 지속되고, 고금리 상품의 만기도래 등으로 인해 저축성 상품의 부리율이 하락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이날 코스피 보험업종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공세 속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 19분 현재 전날대비 1.89% 빠지면서 코스피 하락률인 -1.00%를 하회하고 있다.
같은 시간 삼성화재(-3.13%), 동부화재(-2.61), LIG손보(-1.31%), 현대해상(-1.26%) 등 대형 종목들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흥국쌍용화재(5.88%), 제일화재(4.47%) 등 중소형 종목들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주가가 과대하게 올랐고 4월 실적도 예상치에 불과해 보수적으로 투자해야한다는 입장과 실적 개선 추이가 지속될 것이므로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2일 CJ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은 보수적인 투자의견을 제시한 반면, SK증권은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CJ투자증권은 "지난 1개월간 보험업지수는 5.5% 상승했고, KOSPI 수익률을 4.1%p 상회했다"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1개월간 메리츠화재와 현대해상이 각각 20%, 15.5% 상승했다.
이 증권사 심규선 애널리스트는 "수익성은 우수한 수준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돼 손보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최선호주로는 현대해상과 LIG손해보험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키움증권은 손보업종의 자동차 부문 업황이 나빠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키움증권은 "손보사들의 4월 실적은 시장의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면서 "이는 전월의 해외유가증권 감액, 외환 비용 반영 등의 요소들이 4월에는 발생하지 않아 투자영업비용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의견 '중립' 유지.
반면 SK증권은 손보업종에 대해 안정적인 실적 호전 추세 지속되고 있고, 펀더멘탈 대비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라며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고 현대해상, LIG손보, 동부화재에 대해 '적극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신규광 애널리스트는 "자동차와 장기보험 손해율이 안정세를 지속하고 투자부문의 안정적인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주가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2위권 손보사의 주가는 2009년 수정 PER 기준 7~8배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판단했다.
자동차보험의 경우 지난해 단행된 보험료 인상 효과가 경과보험료 기준으로 지속되고 있고, 고유가 등으로 인한 운행율 하락으로 사고율이 안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장기보험은 위험부가보험료 비중의 지속적인 증가로 손해율 하락세가 지속되고, 고금리 상품의 만기도래 등으로 인해 저축성 상품의 부리율이 하락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이날 코스피 보험업종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공세 속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 19분 현재 전날대비 1.89% 빠지면서 코스피 하락률인 -1.00%를 하회하고 있다.
같은 시간 삼성화재(-3.13%), 동부화재(-2.61), LIG손보(-1.31%), 현대해상(-1.26%) 등 대형 종목들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흥국쌍용화재(5.88%), 제일화재(4.47%) 등 중소형 종목들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