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장혁이 2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2살 연상의 김여진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지난해 6월 약혼식을 올린바 있으며 결혼 전 지난 2월 8일 득남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은 혼인신고도 이미 마친 상태다.

결혼식에는 '76년 용띠 클럽'으로 친분을 다져온 차태현, 홍경민이 사회를, 축가는 지난달 23일 소집해제된 가수 김종국이 부를 예정이다. 특히 김종국은 소집해제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나서는 것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장혁과 김여진씨는 2002년 휘트니스클럽에서 필라테스 강사와 제자로 처음 만나 6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이번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며 장혁은 결혼을 앞두고 "화목한 한 가정을 이루고자 한다. 따뜻한 눈으로 서로를 바라보며 살아가는 한 사람이 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라며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장혁은 드라마 '명랑 소녀 성공기' '대망' '고맙습니다' '불한당' 영화 '화산고' '영어 완전 정복' '내 여자 친구를 소개합니다' 등에 출연해 왔으며 최근 4년만에 영화 '팬트하우스 코끼리'로 스크린 복귀에 나설 예정이다.
이뿐 만 아니라 9월 말 방영 예정인 '타짜' 드라마판에 고니역으로 캐스팅돼 7월 중순부터 촬영에 들어가며 할리우드 진출작 '댄스 오브 드래곤' 개봉도 앞두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