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쓰촨성 대지진으로 엄청난 인명과 재산피해를 입은 가운데 대만에서도 2일 규모 6.0의 강진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국은 성명을 통해 2일 오전 0시 59분에 규모 6.0의 강진이 발생해 북부 대부분의 지역에서 진동을 느낄 수 있었으며 수도 타이베이의 건물들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고 밝혔다.

진앙지는 북동부 해안도시인 일란에서 북쪽으로 20km 떨어진 심해 96km 지점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달 31일 밤에는 제주도 인근 해역에서 규모 4.2의 지진이 일어났으며 이어 1일에는 필리핀과 대만 사이 태평양 해저에서 규모 6.4의 강한 지진이 발생한 바 있어 잇따라 발생하는 지진에 아시아 지역이 공포에 떨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