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PR매도 속 약보합 .. 중국관련주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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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사흘 만에 하락했다.
2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4.49P(0.24%) 하락한 1847.53P에 거래를 마쳤다.
차익 매매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장중 내내 지수를 흔들었다.
그러나 철강, 조선, 해운주 등 중국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방어해, 지수의 낙폭은 제한됐다. 뚜렷한 호재가 부각되지 않는 상황 속의 순환매 일환으로 풀이된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개장 초 약세로 출발했던 코스피지수는 1850선에 잠시 오르기도 했다. 다시 하락하다 장 후반 반등을 모색하던 지수는 뒷심 부족으로 약보합에 만족해야 했다.
전체 프로그램매매는 3002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차익이 3522억원 순매도, 비차익이 519억원 순매수였다. 외국인이 4000계약 가까운 선물을 매도하면서 차익 매물 출회를 자극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의 매도공세와 달리 현물시장에서는 순매수를 보였다. 외국인은 1118억원 순매수했다. 개인도 63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은 2312억원 순매도했다.
전기전자업종은 한 템포 쉬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2%대 하락, LG전자는 보합, LG디스플레이는 약보합을 기록했다.
전기전자가 쉬어가는 동안 철강과 조선주, 해운주 등 중국관련주가 두각을 보였다.
철강업종은 제품가격 인상 기대로 대부분 호조를 보였다. 포스코와 동국제강이 2%대 오른 것을 비롯, 포스코강판과 한국특수형강은 상한가까지 올랐다.
조선주도 좋은 흐름이었다.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현대미포조선이 2%대, 대우조선해양과 STX조선, 한진중공업이 3%대 상승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고른 매수세를 보인 해운주도 뜀박질했다. 현대상선이 7%대 올랐고, STX팬오션이 2%대, 대한해운이 4%대 오름세였다.
금융주는 비교적 쉬어가는 분위기였다. 은행업종은 약보합, 증권업종은 강보합, 보험업종은1%대 하락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1종목을 포함해 357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439개였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2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4.49P(0.24%) 하락한 1847.53P에 거래를 마쳤다.
차익 매매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장중 내내 지수를 흔들었다.
그러나 철강, 조선, 해운주 등 중국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방어해, 지수의 낙폭은 제한됐다. 뚜렷한 호재가 부각되지 않는 상황 속의 순환매 일환으로 풀이된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개장 초 약세로 출발했던 코스피지수는 1850선에 잠시 오르기도 했다. 다시 하락하다 장 후반 반등을 모색하던 지수는 뒷심 부족으로 약보합에 만족해야 했다.
전체 프로그램매매는 3002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차익이 3522억원 순매도, 비차익이 519억원 순매수였다. 외국인이 4000계약 가까운 선물을 매도하면서 차익 매물 출회를 자극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의 매도공세와 달리 현물시장에서는 순매수를 보였다. 외국인은 1118억원 순매수했다. 개인도 63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은 2312억원 순매도했다.
전기전자업종은 한 템포 쉬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2%대 하락, LG전자는 보합, LG디스플레이는 약보합을 기록했다.
전기전자가 쉬어가는 동안 철강과 조선주, 해운주 등 중국관련주가 두각을 보였다.
철강업종은 제품가격 인상 기대로 대부분 호조를 보였다. 포스코와 동국제강이 2%대 오른 것을 비롯, 포스코강판과 한국특수형강은 상한가까지 올랐다.
조선주도 좋은 흐름이었다.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현대미포조선이 2%대, 대우조선해양과 STX조선, 한진중공업이 3%대 상승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고른 매수세를 보인 해운주도 뜀박질했다. 현대상선이 7%대 올랐고, STX팬오션이 2%대, 대한해운이 4%대 오름세였다.
금융주는 비교적 쉬어가는 분위기였다. 은행업종은 약보합, 증권업종은 강보합, 보험업종은1%대 하락했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1종목을 포함해 357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439개였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