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 상장사들의 1분기 원가부담률이 원자재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80%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 12월 결산 제조업 395개사의 1분기 원가부담률은 79.96%로 전년 동기(81.42%) 대비 1.46%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2007년 4분기 81.27%보다도 1.31%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원가부담률은 매출에서 매출원가가 차지하는 비율이다.

기업 내부적으로 원가절감 노력을 기울이거나 원가의 가격전가가 용이할 때 원가부담률은 떨어진다.

국내 상장사 원가부담률은 2005년부터 3년 연속 연간 80%대를 웃돌았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