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세 대처 전 英총리, 패션잡지 '보그' 모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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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2세 고령인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가 패션잡지 '보그' 7월호 모델로 등장한다.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는 세계적인 사진작가 마리오 데스티노가 촬영한 대처 전 총리의 사진이 나이를 떠난 영원한 아름다움에 관한 내용을 다룬 보그지에 실린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윌리엄과 해리 왕자의 사진을 찍은 것으로도 유명한 데스티노는 런던의 호텔에서 반나절을 보내며 보수당의 상징색인 파란색 정장을 입은 대처 전 총리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보그지는 "진정한 스타일은 신념에서 나오는 것으로,대처만큼 멋진 여성을 찾긴 쉽지 않다"며 '철의 재상'으로 불린 대처 전 총리에게 찬사를 보냈다.
더 타임스는 공개석상에서 연설을 금지한 의사의 명령에 따라 대처 전 총리가 공식 활동은 자제하고 있지만 여전히 강력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노동당의 고든 브라운 총리는 취임 후 대처 전 총리의 의견을 듣기 위해 다우닝가 10번지 총리 관저로 초대했다.
보수당의 데이비드 캐머런 당수도 영국의 살림살이를 다시 잘 꾸려나가겠다며 대처의 후계자임을 자처하고 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는 세계적인 사진작가 마리오 데스티노가 촬영한 대처 전 총리의 사진이 나이를 떠난 영원한 아름다움에 관한 내용을 다룬 보그지에 실린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윌리엄과 해리 왕자의 사진을 찍은 것으로도 유명한 데스티노는 런던의 호텔에서 반나절을 보내며 보수당의 상징색인 파란색 정장을 입은 대처 전 총리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보그지는 "진정한 스타일은 신념에서 나오는 것으로,대처만큼 멋진 여성을 찾긴 쉽지 않다"며 '철의 재상'으로 불린 대처 전 총리에게 찬사를 보냈다.
더 타임스는 공개석상에서 연설을 금지한 의사의 명령에 따라 대처 전 총리가 공식 활동은 자제하고 있지만 여전히 강력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노동당의 고든 브라운 총리는 취임 후 대처 전 총리의 의견을 듣기 위해 다우닝가 10번지 총리 관저로 초대했다.
보수당의 데이비드 캐머런 당수도 영국의 살림살이를 다시 잘 꾸려나가겠다며 대처의 후계자임을 자처하고 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