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제약社ㆍ바이오벤처 '짝짓기'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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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제약사들이 잇따라 바이오벤처에 대한 지분 투자 및 인수 등을 추진하며 이들 간의 짝짓기가 활발하다.제약사들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바이오벤처로서는 자금 지원과 함께 향후 영업에 도움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중외홀딩스는 지난 주말 바이오벤처 크레아젠의 모회사인 쓰리쎄븐 주식 200만주(18.5%)를 181억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발표했다.중외홀딩스는 크레아젠이 보유한 세포치료 기술 등 연구개발(R&D) 분야 성장동력 확보가 인수 목적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30일엔 한미약품이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유상증자에 참여,신주 130만주를 156억원을 들여 인수하며 2대 주주로 올라섰다.크리스탈은 현재 유럽에서 관절염치료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또 종근당은 지난달 27일 미국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신약 개발 벤처인 렉산에 약 4.1% 지분 투자한 것을 비롯 코스닥의 영인프런티어와 지난달 14일 항체 신약개발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오승규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제약업체가 바이오벤처에 지분을 투자해 기술을 도입하는 것은 해외에선 일반적"이라며 "자체 개발보다 비용이 적게 들고 바이오벤처로서도 이득이라 이 같은 흐름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중외홀딩스는 지난 주말 바이오벤처 크레아젠의 모회사인 쓰리쎄븐 주식 200만주(18.5%)를 181억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발표했다.중외홀딩스는 크레아젠이 보유한 세포치료 기술 등 연구개발(R&D) 분야 성장동력 확보가 인수 목적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30일엔 한미약품이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유상증자에 참여,신주 130만주를 156억원을 들여 인수하며 2대 주주로 올라섰다.크리스탈은 현재 유럽에서 관절염치료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또 종근당은 지난달 27일 미국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신약 개발 벤처인 렉산에 약 4.1% 지분 투자한 것을 비롯 코스닥의 영인프런티어와 지난달 14일 항체 신약개발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오승규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제약업체가 바이오벤처에 지분을 투자해 기술을 도입하는 것은 해외에선 일반적"이라며 "자체 개발보다 비용이 적게 들고 바이오벤처로서도 이득이라 이 같은 흐름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