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株 '씽씽' … 삼천리자전거ㆍ첼로스포츠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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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업체들의 주가가 강세다.
고유가로 자전거 판매가 늘 것이라는 기대감에다 개인 큰손들이 잇달아 이들 업체의 지분을 사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2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삼천리자전거와 첼로스포츠는 최근 한 달 사이에 각각 21%와 18%나 올랐다.
삼천리자전거는 국내 자전거시장 점유율 1위이며,첼로스포츠는 지난해 이 회사에서 분사된 고급 자전거 전문업체다.
이에 대해 증권사들은 기름값 부담이 갈수록 커지면서 지자체와 관공서를 중심으로 승용차 대신 자전거로 출퇴근하자는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게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풀이하고 있다.
여기에 개인 큰손들이 잇달아 주식을 매입해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대동공업 지분 15%를 보유하고 있는 '슈퍼개미'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는 지난달 28일 첼로스포츠 지분 5.45%를 보유하고 있다고 금감원에 신고했다.
박 대표는 "자전거 업체들이 올 2분기 판매 증가로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이라며 "이 같은 전망에 따라 첼로스포츠 외에 삼천리자전거 지분도 3%가량 취득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지분을 더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자산관리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김정환 밸류25 대표도 삼천리자전거 지분을 올초부터 꾸준히 매입,지분율을 6.6%까지 끌어올렸다고 지난달 밝혔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고유가로 자전거 판매가 늘 것이라는 기대감에다 개인 큰손들이 잇달아 이들 업체의 지분을 사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2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삼천리자전거와 첼로스포츠는 최근 한 달 사이에 각각 21%와 18%나 올랐다.
삼천리자전거는 국내 자전거시장 점유율 1위이며,첼로스포츠는 지난해 이 회사에서 분사된 고급 자전거 전문업체다.
이에 대해 증권사들은 기름값 부담이 갈수록 커지면서 지자체와 관공서를 중심으로 승용차 대신 자전거로 출퇴근하자는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게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풀이하고 있다.
여기에 개인 큰손들이 잇달아 주식을 매입해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대동공업 지분 15%를 보유하고 있는 '슈퍼개미'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는 지난달 28일 첼로스포츠 지분 5.45%를 보유하고 있다고 금감원에 신고했다.
박 대표는 "자전거 업체들이 올 2분기 판매 증가로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이라며 "이 같은 전망에 따라 첼로스포츠 외에 삼천리자전거 지분도 3%가량 취득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지분을 더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자산관리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김정환 밸류25 대표도 삼천리자전거 지분을 올초부터 꾸준히 매입,지분율을 6.6%까지 끌어올렸다고 지난달 밝혔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