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률 높여도 일자리 창출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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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을 위해선 경제성장률을 높이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정부의 각종 지원 정책이 병행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노동부와 한국노동연구원은 2일 한국경제학회 회원 574명을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노동시장 간의 상관관계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4.6%가 이같이 대답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경제성장률과 일자리 창출의 연관 관계가 점점 약화돼 일정 수준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하더라도 충분한 일자리 창출은 어렵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응답자의 17.2%는 '경제성장률이 낮기 때문에 충분한 일자리 창출이 어렵다'는 견해를,7.8%는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이 전혀 관련없는 고용 없는 성장으로 상황이 변하고 있다'고 각각 응답했다.
일자리를 창출하는 주요 정책이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대해 45.6%는 '기업의 투자 확대'를 꼽았으며 26.5%는 '창업 지원과 중소기업 육성'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가장 심각한 문제로는 노동시장의 양극화와 부족한 사회안전망이라고 응답한 사람(36.5%)이 가장 많았으며 노동시장의 경직성이라고 답한 사람(21.4%)도 많았다.
한편 효율적인 일자리 창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고용포럼이 3~4일 이틀간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다.
이 포럼은 한국노동연구원과 한국경제학회가 주최하고 노동부 한국경제신문 등이 후원한다.
미국 브라운대학 오데드 갤로어 교수는 '다양성,인적 자본,경제 성장'을 주제로,에릭 하누셰크 스탠퍼드대 교수는 '인지기술,제도와 경제적 성과'라는 주제로 각각 특별 강연을 실시한다.
크리스토퍼 피사리데스 영국 런던정경대 교수는 '복지국가의 고용 성과'에 대해 소개한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노동부와 한국노동연구원은 2일 한국경제학회 회원 574명을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노동시장 간의 상관관계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4.6%가 이같이 대답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경제성장률과 일자리 창출의 연관 관계가 점점 약화돼 일정 수준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하더라도 충분한 일자리 창출은 어렵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응답자의 17.2%는 '경제성장률이 낮기 때문에 충분한 일자리 창출이 어렵다'는 견해를,7.8%는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이 전혀 관련없는 고용 없는 성장으로 상황이 변하고 있다'고 각각 응답했다.
일자리를 창출하는 주요 정책이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대해 45.6%는 '기업의 투자 확대'를 꼽았으며 26.5%는 '창업 지원과 중소기업 육성'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가장 심각한 문제로는 노동시장의 양극화와 부족한 사회안전망이라고 응답한 사람(36.5%)이 가장 많았으며 노동시장의 경직성이라고 답한 사람(21.4%)도 많았다.
한편 효율적인 일자리 창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국제고용포럼이 3~4일 이틀간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다.
이 포럼은 한국노동연구원과 한국경제학회가 주최하고 노동부 한국경제신문 등이 후원한다.
미국 브라운대학 오데드 갤로어 교수는 '다양성,인적 자본,경제 성장'을 주제로,에릭 하누셰크 스탠퍼드대 교수는 '인지기술,제도와 경제적 성과'라는 주제로 각각 특별 강연을 실시한다.
크리스토퍼 피사리데스 영국 런던정경대 교수는 '복지국가의 고용 성과'에 대해 소개한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