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경방 BNG스틸 등 14개 종목이 코스피200 지수에 신규 편입된다.

증권선물거래소는 2일 주가지수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코스피200 등 5개 지수의 구성 종목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변경일은 코스피200 선물 6월물 만기일(12일) 다음 날인 13일부터다.

이번 지수 변경으로 코스피200에는 STX 경방 BNG스틸 한국기술산업 케이씨오에너지 유니드 인디에프 대경기계 화인케미칼 대한제강 아모레퍼시픽 세원셀론텍 LG패션 후성 등 14개 종목이 새로 포함된다.

반면 S&T홀딩스 대원강업 오리엔트바이오 삼양식품 삼진제약 에스엘 이엔페이퍼 트라이브랜즈 동서산업 VGX인터 환인제약 미래산업 자화전자 포스코강판 등은 제외된다.

이번 코스피200 교체 종목은 16~18개로 추정됐지만 시장예상보다 2~4개 줄었다.

심상범 대우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코스피200 신규 편입 종목 중 인덱스펀드의 실질적인 편입 대상인 STX 아모레퍼시픽 LG패션은 수혜가 기대된다"며 "선물옵션 만기일이 임박하면 인덱스펀드 내 종목 교체가 활발히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기존 코스피200 지수에 편입된 종목 중 유동주식 비율에 따라 편입 비중이 늘어나는 에쓰오일과 외환은행 LG화학 두산 금호산업 등은 수급상 혜택을 보는 반면 비중이 줄어들 KTF는 매물 압박을 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거래소는 오는 9월 선물옵션만기일 이후 섹터지수와 배당지수,기업지배구조지수의 구성 종목을 변경한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