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3일 경영관리, 세무회계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더존디지털에 대해 신제품 출시로 어닝모멘텀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700원을 유지했다.

강록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4월 신제품 Neo-IPlus 출시로 어닝모멘텀 강화가 전망되고 있고 올해 영업이익률도 56.8%로 업계 최고수준의 고수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Neo-IPlus는 기존제품보다 단가가 훨씬 높은 200만원 수준이기 때문에 매출단가 상승과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교체 및 업그레이드 수요도 창출시킬 것으로 추정돼 신규 매출이 본격화 될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대신증권은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1.9% 성장한 5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9% 증가한 3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수익성이 높고 안정적인 매출발생이 가능한 유지보수서비스 관련 매출비중이 50%를 웃돌면서 최적의 수익모델과 현금창출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특히 주가측면에서 볼 때 올해 예상 주당 순익(EPS)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9.8배로 사업지주회사로 전환된 지난 2005년 이후 3년간 평균 PER가 15.3배인 점을 감안할 경우 저평가 국면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