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가 거래일 기준으로 5일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올 2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국내 증권사의 호평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오전 9시19분 현재 두산인프라코어는 전날보다 3.32% 오른 3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7일 이후 5거래일 만에 오름세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올 2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하석원 연구원은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7.5% 증가한 1427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이는 중국 등 신흥국가의 건설기계(굴삭기) 판매 급증, 지속적인 원가절감에 따른 수익성 향상, 환율 효과 때문"으로 분석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2분기 영업이익률은 이에 따라 전년대비 3.3%포인트 개선된 12.0%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