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퀀트액티브' 주식형펀드는 계량분석을 통해 투자모델을 수립하는 첨단 금융상품이다.

펀드매니저의 주관적 판단을 배제하고 과학적,통계적 방법을 동원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운용한다.

따라서 비합리적인 외부 움직임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또 일관된 원칙을 중심으로 다수의 종목을 동시에 살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펀드매니저가 시장의 흐름에 따라 일정 범위 안에서 유동적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액티브 투자와는 대비되는 부분이다.

이 펀드는 기술적 지표로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기존 시스템 펀드와도 다르다.

시스템 접근을 종목 포트폴리오 구성에만 적용하고 매매 신호 포착에는 적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투자 대상 기업은 성장 속도에 따라 분류한다.

저성장 기업은 기업가치를 보고 고성장 기업은 뉴스를 주로 살핀다.

이러한 투자기법은 푸르덴셜투자증권의 분석을 통해 수익률이 입증됐다.

푸르덴셜이 2000년 10월부터 작년 3월까지 월간 데이터를 넣어 퀀트 투자모델을 시뮬레이션한 결과 누적수익률이 코스피지수 상승률을 상회했다.

연도별로도 매년 초과 수익을 냈다.

운용을 맡고 있는 푸르덴셜자산운용 관계자는 "퀀트 투자는 기존 주식형 펀드와의 상관관계가 낮기 때문에 분산투자의 폭을 넓혀주는 또 하나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펀드는 주식에 약 90%를 투자한다.

적립식 투자도 가능하며 최소 가입 금액에 제한은 없다.

클래스A의 경우 선취판매수수료 1%,총보수는 1.3%다.

클래스C는 선취판매수수료 없이 총보수만 2.3%다.

클래스A의 지난달 말 기준 최근 3개월 수익률이 8.97%다.

최초 판매된 지난해 5월8일부터 지금까지 누적수익률은 15.4%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