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위기가 재차 부각되면서 하락한 코스피 지수가 낙폭을 더욱 확대하며 1820선도 붕괴됐다.

3일 오후 1시2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7.64P(1.50%) 하락한 1819.89P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88억원, 577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2167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165억원 순매도중이다. 차익이 365억원 순매도, 비차익이 201억원 순매수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철강가격 인상 기대감이 큰 철강및금속업종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로 상승폭을 더욱 키우고 있다. 업종지수가 1%대 오름세다.

제약업종도 강보합을 보이며 선전하고 있다.

조선주들의 혼조는 여전하다.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이 상승, 현대미포조선, STX조선, 한진중공업은 하락세다.

전기전자업종은 2%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섬성SDI 등 주요 IT주들이 동반 약세다. 외국인 기관이 함께 순매도하고 있다.

미 금융주 급락 여파로 금융주들도 1%대 약세를 지속중이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16종목을 포함해 232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으며,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552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